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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삼송동 가볼만한 맛집 - 오징어나라(오징어회, 오징어 튀김)
우리 부부는 오징어회를 좋아한다.
연애할 때도 오징어회를 자주 먹었는데
그럴 때마다 찾는 곳이
오징어 나라
마누라님은 오징어에 꽂히면 회는 물론 집에서 오징어 버터구이를 자주 해 먹는다..
꽂히면 무섭다..
오징어가 급 땡긴 우리는 퇴근 후
3호선 삼송역 앞에 있는 오징어나라에서 보기로 한다.
웬일로 마누라님은 테라를 시킨다.
원래 쏘맥은 카쓰다.
난 쏘맥 딱 3잔 그다음부터 소주,
마누라님은 계속 쏘맥. 물론 쏘맥 황금비율 1:1
여기 삼송 오징어나라는 요 미역국이 요물이다.
매콤한 게 맛있다. 매콤한 미역국은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겁나 맛있다.
하지만, 사장님 말씀으로는 싫어하시는 분이 많아 할때보다 안 할 때가 더 많다고 한다.
술 먹을 때의 미역국은.. 해장하면서 술 먹는 거나 마찬가지다.
속에서 미역이 빠르게 정화작용을 시켜준다.
오징어회는 그날그날 시가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저 투명하고 깨끗한 자태.
술을 안 마실수가 없다.
오징어 튀김은 고구마튀김과 같이 나오지만
사실 오징어 튀김은 확신할 수가 없다.
이 곳에서 두 번 시켰는데
1승 1패.
시킬까 말까 하다가 이번에는 사장님이 겁나 맛있게 튀겨주셨다.
그러니, 다음번에는 마음 편히 시키는 걸로. ㅋㅋㅋㅋ
사진 좀 빨리 찍어라. 빨리 먹게..
그리고 우리는 오징어와 술과 함께 신나게 우리만의 회식을 즐긴다.
** 번외 **
마누라와 내기하다 오만 원 뜯겼다.
저 건방진 손짓, 표정
딱밤을 쎄게 딱 두대만 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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