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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연일동 가볼만한 맛집 - 사계절 식당(어탕국수, 어탕해장국)
직업상 지방 출장이 많은 나는 그나마 전국을 돌아다니며 식당에서 맛있는 한 끼를 먹는 것이 낙이다.
그 '낙'을 나에게 준 이 식당만큼은 다시 한번 더 포항에 가고 싶게끔 만든다.
제발 포항 현장 진행되게 해주세요..
그럼 천천히 살펴보자.
" 출입구 "
주차장은 널찍해서 차를 갖고 가도 될듯하다.
식사시간에는 몰려서 주차가 힘들 수도 있겠지만, 식사시간에는 어딜 가든 마찬가지 아닐까.
주차장이 넓은데 주차하기 힘들다는 것은 그만큼 맛집이기도 하니까 오히려 더 안심이 된다.
" 매장 내부 "
좌석은 많다. 더군다나 사진을 못 찍은 안쪽에도 자리가 30석은 더 있어 보이니 자리 걱정은 안 해도 될 듯싶다.
내가 갔을 때는 인근에 공장들이 많은지 작업복 입고 오신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다.
또, 이런 작업자 분들이 많더라는 건 맛집이다라는 걸 다시 한번 더 증명한다.
안심하고 주문한다.
" 메뉴판 "
메뉴판은 출입구 사진으로 대체한다.. 못찍었...
사실 나는 돼지국밥을 먹으려 방문을 했지만
안에 들어가면 어탕 전문점 식당임을 알 수가 있다
이렇게 어탕의 효능에 대한 실사까지 붙어있으니 말이다.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어탕을 먹고 있기도 했고,
그래서 난 어탕칼제비를 주문한다.
평소 밥보다 면, 밀가루들 같은 탄수화물들을 겁나 사랑한다 ㅋㅋㅋ
그만큼 운동도 해야겠지만... 같이 온 직장 동료는 어탕 해장국
" 테이블 세팅 & 기본 반찬 "
김치들도 아주 맛있었고, 테이블에 초피도 있으니
입맛에 따라 어탕에 넣어 먹어도 될듯하다.
난 안 넣지만.
" 어탕 칼제비 "
또 먹고 싶다..
지금 내가 먹고 싶은 칼칼하고 시원한 음식이 바로 이것인 거 같다.
" 어탕 해장국 "
셰프(요리사) 출신인 직장 동료가 어탕 해장국 평가를 해줬는데
" 우선, 근래 먹은 어탕 중 제일 맛있다. 너무나도 담백하고 뒤끝이 깔끔하다.
아무리 잘하는 어탕집을 가도 한입 먹고 입안에서 씹으면 끝에 흙냄새가 나는데,
이 식당은 그런 게 전혀 없고, 너무나도 깔끔하다."
역시 전공분야를 배운 사람은 다르다 ㅋㅋㅋ
아마도 이 정도의 맛이라면 포항 시민들은 다 알 거 같고
혹여나 포항을 방문할 예정인 사람,
포항에서 술을 먹고 해장을 목적으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은 이곳을 꼭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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