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브라도 리트리버 성장기 - 생명의 탄생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의 탄생 2016. 08. 20 봄, 여름, 가을 이의 탄생. 이 시기때 전 일용직. 즉, 노가다 아르바이트를 다니던 시기였습니다. 사촌형의 사기로 인해 금전적으로 힘든 시기 였거든요. 일도 잘 안풀리고.. 집에 있어봐야 뭐하냐. 나가서 노가다라도 해서 돈벌자 이 생각으로 노가다를 다니던 시절이였지요. 한달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세상에 나오기 4~5일전부터 진통이 시작됬는지 몽이는 쇼파를 앞발로 땅파듯이 긁거나, 집앞에 가벼운 산책을 나가더라도 땅을 막 파헤치고, 발로 두드리고 그러더군요. 그 모습이 참 안쓰러웠는데.. 그래서 우리 가족들은 모두 비상이였지요. 다들 돌아가면서 집을 지켰고, 일 끝나면 바로 집으로 튀어오고, 몽이..

두번째 이야기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 '결혼' 이라는 얘기를 먼저 해야겠네요. 그래야 앞으로 내 옆에 있을 친구도 자연스레 소개도 될거 같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페이지가 스물번째, 사십번째 쯤 되면 '무엇을 기록할까' 라는 고민도 사라지고 자연스레 노트북 앞에 앉아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 내려가는 날이 오겠지요? 오늘은 '결혼' 이라는 주제 중 '결혼식' 에 대한 기억을 기록해 보려합니다. 우리는 일반적인 결혼식 과는 다른 '가든 예식' 을 올렸어요. 세상에 하나뿐이였던 우리 결혼식. 전북 장수군 장계면에 위치한 "옛터가든" 이라는 곳에서요. 왜 여기냐? "옛터가든" 이라는 곳이 어머니(장모님) 께서 운영하시는 삼계탕 전문점 입니다. 한때, 예식장도 겸해 운영을 하셨기에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예식을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