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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아이와 가볼만한 곳 - 해피초원목장
저번주 미세먼지가 심했었지만
아이를 생각해서 외출을 자제해야 할지, 그래도 나가야 할지 고민하면서
미세먼지 분포도를 봤다.
그런데, 수도권 지역만 빨간색이고 강원도 지역은 녹색으로 표시되는 것이 아닌가.
그래. 무조건 강원도다.
그래서 찾아 가게된
해피초원목장
결론은 매우 좋으니 아이와 꼭 가보자.
* 우리가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먹었던 닭갈비 집에 대한 정보는 글 끝에 링크를 걸어두었다.
" 주차장 "
산기슭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널찍한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문제는 걱정 하지 마시라.
단, 산기슭을 올라가다보면 길이 깨끗하지는 않아
강제 오프로드를 체험할 수가 있다.
멀미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길...
" 입장료 "
성인 1인당 7,000원
단, 36개원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인지라 우리 집은 성인 2명만 결제를 하고 입장했다.
" 목장 "
입장하면 바로 앞이 이런 공터가 있다.
자전거와 리어카 공놀이 할것들 등등 여러 가지 아이들이 놀만한 것들이 있는데
방문한 사람들이 갖고 온것이 아니고
여기 해피목장에서 아이들 놀게끔 비치해 둔 장난감들이다.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 자전거를 태우고 끌고 다니는 아빠들.
참 좋은 곳이다.
우선 목장 안의 시설들을 사진으로 살펴보자.
처음에는 토끼와 닭, 공작새 들로 시작을 한다.
토끼들에게 먹이를 줄 수가 있지만
손을 깊게 집어 넣지 말라는 주의 문구가 있다
토끼가 손을 먹이로 착각해 물 수도 있다는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내문구가 있다.
그리고 쭈욱 가면 매점이 있고, 매점을 지나치면
소, 양, 말, 염소, 당나귀 들을 볼 수가 있다.
소에게는 여물을 줄 수 있게끔 비치를 해 놓았으니 아이들이 직접 줘 가면서 체험을 하니 정말 좋다.
우리 딸은 처음에는 무서워 했지만,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고 같이 손에 쥐고 소에 여물을 주니
이내 좋아하는 우리 딸이다.
정말 뒷모습만 봐도 귀엽다
소를 지나치면 양들에게도 먹이를 줄 수 있고,
당나귀를 탈 수 있는 곳 염소들이 있다.
새끼 염소들에게는 울타리가 커서 그 사이를 비집고 나와 활보하고 다닌다.
염소 새끼들에게는 거부감 없이 가서 만지던 우리 딸인데
아마도 강아지로 착각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을 해본다.
염소와 말들을 보고 지나치면
넓은 들판을 양들이 활보하며 놀고 있다.
개끼 양부터 어른양들까지. 수십 마리가 있는데 여기저기 다 흩어져 있다가도
어른양이 울면 이내 새끼양들이 어른양 주위로 모인다.
하지만 만지려고 해도 잘 안 만져진다.
닿을 듯하면 땅 쪽으로 휘익 가고 하니 말이다.
아! 그리고 당나귀를 탈 수 있는 체험 목장이 있으니
좀 큰 아이라면 한 번쯤 타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 매점 "
목장 가운데 매점이 있다.
cafe 자연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대게 이러한 곳에 입점해 있는 카페, 매점들은 비싸기 마련인데 그러질 않다.
무엇보다 내가 정말 아쉬웠던 건 이 카페에서 파는
한우버거를 맛보지 못했던 것.
우리는 이곳에 오기 전에 닭갈비를 먹었던 터라 배가 너무 불러서 먹지를 못했는데
매점에 있는 사람들인 한우버거를 70% 이상은 먹고 있었다.
이곳의 시그니쳐 인가보다.. 정말 아쉬웠다.
얼핏 봤을 때 맛도 좋아 보였는데..
혹시 이 글을 보고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햄버거를 맛볼 수 있는 정도의 배통의 여유를 갖고 가시라..
맛이 정말 궁금하다.
이곳에서 커피와 솜사탕을 먹으면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여유를 즐기며 집으로 출발을 한다.
우리 딸이 정말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와이프도 나도 더 좋고,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동물의 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여유를 즐기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해피초원목장
방문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가 갔던 닭갈비 집 도 한번 가보시길.
강원도 춘천 가볼만한 맛집 - 농가 닭갈비(ft. 막국수)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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