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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아이와 가볼만한 카페 - 블루문(수족관 카페)
남양주에는 유명한 카페들이 많다.
방송을 타서 그런것일수도 있겠고,
유명한 카페가 있다보니 자연스레 카페 단지 같은 게 형성되어서 일수도 있겠다.
우리도 역시나 유명하다는 카페 중 한곳을 가려 나왔다.
강을 바라보며 앉아서 먹는 커피와 빵을 기대하며 갔지만,
강은 바라보지만 씨끄러운 소음과, 탁한 공기에 이내 자리를 맡지도 않고 나왔다.
아이 밥 먹일 시간도 다가와 얼른 집에 가야겠다 생각하고 다시 출발을 했지만..
시간이.. 아무 데나 들어가서 밥을 먹이자 해서 들어간 곳이 바로
블루문(수족관 카페)
이곳이다.
" 출입구 "
지금은 조성이 안되어 있지만 분명 이곳도 수족관으로 활용했을 거 같다.
겨울에 날이 추워 뺐을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 주차장 "
주차공간은 넉넉하니 걱정안하셔도 된다.
우선 매장내부와 수족관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 매장 내부 "
매장 내부에 화단 + 수족관 + 조경으로 구성되어 있고,
조그마한 연못(?) 위에 평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테이블이 3곳 정도 된다.
이 중 한곳에 우리는 자리를 잡아
테이블 밑에서 돌아다니는 물고기와 거북이들을 구경하는 우리 딸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자리 말이다. 우리가 자리 잡은 평상이다.
매장 사장님이 물고기를 좋아하시는 건가..
아주 깔끔히 관리가 되어있다.
어쩔수 없는 물때냄새는 있지만, 거부감은 들지가 않고
수족관 내부도 깔끔하게 관리가 잘되어서 물고기들을 잘 볼 수가 있다.
상어들도 있는데..절대로 손을 넣지 말라는 경고문도 같이 붙어있다.
작지만 무서운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아이는 상어를 아직 잘 모르니 그저 신기하게 바라보고
손을 흔들며 안녕을 외친다.
참 순수하다.
" 메뉴판 "
우리가 주문한것은
고르곤졸라피자
블루문라떼
블루베리쉐이크
음식맛은 그냥 쏘쏘
특출 나게 맛있다는 건 없지만 그렇다고 맛없는 건 아니다.
아이가 즐겨 보는 걸 보면서 간식 겸 먹으면 딱 좋은 그런 양과 맛이다.
우리 아이는 너무 좋은지 잘 걷지도 못하는 애가
여기저기 막 다니려고 해서 손잡고 많이 돌아다녔다.
다른 집 아이들도 우리 자리에 올라와 아래에 있는 물고기들을 구경하고
아이 부모들은 죄송하다며 데려가고 아이들은 이내 다시 뛰어오고
우린 괜찮다고 보게 내버려두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피해를 끼치는 거 같아 그냥 내버려두는 게 쉽지가 않은가 보다.
그게 당연한 거지만
여하튼, 물고기들을 보며 좋아하는 아이를 보며 우리도 너무 행복한 기분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온 날이다.
굳이 복잡한 유명한 카페를 가기보단 이곳에서 더 볼 것이 있는 이 카페를 와서 여유를 즐기다 가길 바란다.
너무나도 귀여운 우리 딸이다.
화도읍 블루문 검색 - 네이버 지도 - 네이버 지도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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