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가볼만한 곳 - 회현역 지하상가(LP판) & 루비 떡볶이 요새 LP판 매력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친한 동생집을 갔다가, 그 동생이 술 먹다가 갑자기 LP 판을 틀어줬다. 외국 팝송이었는데 처음 듣는 노래기도 했고, 더군다나 정말 오랜만에 듣는 LP판 음악이다. 어릴 적 아버지가 자주 듣곤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우리 집 책장 한쪽이 전부다 LP판이었을 정도로 수백 장이 있었다.. 오랜만에 듣는 LP판은 왜 LP판을 비싼 돈 주고 사서 듣는지 이해가 갔다. 나이가 들어서 일까, 지직지직 거리는 소리와 이어폰이나 mp3 음질로 듣는 것과는 다른 이질적인 느낌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LP판을 조금씩 사서 모아 볼까 하는데, LP판이 이렇게 비쌀 줄이야.. 신세계 본점에 일도 있고 해서 직접 LP판 ..
반려견과의 일상 - 두부 첫 산행(레브라도 리트리버) 우리 집 뒤편이 북한산이다. 운동을 좋아하는 나로선 자연스레 운동삼아 북한산을 한 바퀴 도는데 항상 몽이와 함께 간다. 몽이를 갑갑한 목줄 없이 풀어놓고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커서 사람들이 없을 시간 새벽이나, 해지기 직전 사람들 발길이 안닿는곳, 구석진 곳으로 자주 다닌다. 사람들이 있는 곳은 풀어놓지를 못하니. 그럼 몽이도 신나서 내가 뛰면 같이 뛰고, 쉴 때 같이 쉬고, 그렇게 구석구석만을 찾아 헤매다 보니 인제 우리 집 부근에 어디가 사람이 안 오는지 정도는 좀 안다. 얘들도 목줄이 얼마나 갑갑하랴. 잘 자고 있는 몽. 이날 아침엔 여자 친구(지금의 마누라)가 애들 볼 겸 같이 운동할 겸 오는 날. 두부를 데리고 산에 가보기로 했다. 두부의 ..
난지 한강 공원 나들이 - 부부의 일상 요새 낮의 날씨는 너무 좋다. 춥지도 덥지도 않으며 가벼운 바람에 잠도 잘오는 날씨다. 우리의 이번 주 주말 컨셉은 "먹고, 자고, 쉬자" 매주 주말마다 집에 손님들이 와 우린 쉴수가 없었다. 친구들이든, 동생들이건 집에 손님들이 오면 재밌다. 재밌는데, 그 재미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장보기, 음식준비, 각종 쓰레기, 설겆이 등등 준비하고 치울것이 워낙 많아 피곤하긴 하다. 그래서 우리의 이번주 주말은 휴 식 아무것도 안하기로 했지만, 어떻게 아무것도 안하랴. 쉬더라도 우리 한강으로 가서 쉬자. 사실, 남들 다 하는 한강에 텐트 치고 쉬는것이 처음인지라 어디서 할 수 있는지, 지켜야 할것들은 무엇인지 등등 정보가 없어 서치서치!! 그 사이에 마누라는 라구 소스를 만..
스물일곱 번째 페이지 - 부산 삼익비치 아파트 난 96년도,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때 (이때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바뀐 것도 같은데) 아버지 사업으로 인해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가 1년 동안 잠깐 살았었다. 그곳이 재계발 확정이 된 "부산의 삼익비치아파트" 내겐 이 곳 부산에서의 1년의 기억이 참 좋게 남아있다. 당시 우리 집은 301동 606호에 살았었다. 거실에 타~~ 악 앉으면 저 광안리 바닷가가 보였던 집이다. 그때 당시 광안대교를 짓고 있었으면 다리 지지하는 기둥 기초 작업을 하고 있었다. 지금 저 집에 살았으면 엄청 이뻤을 거 같다. 정말 오랜만에 광안리를 찾았다. 부산 출장 중에 시간이 남아 정말 오랜만에 들렸던 광안리이다. 항상 부산 가도 여기 가야지 가야지 했었는데 못 갔었다...
종로구 부암동 가볼만한 맛집 - 계열사 & 이름 모를 Bar 결혼을 해서 좋은 점이라면 엄마에 대한 걱정이 한시름 놓였다는 점. 그리고 집에 웃음이 더 많아졌다는 점이다. 이 점에 있어서는 내 마누라한테 너무나도 감사한 점이다. 아들만 둘인 우리집이다. 더구나 전형 적인 남자 집안이라 엄마한테 딸처럼 대하는 사람은 없다. 엄마를 챙겨도 무심하게 툭, 툭 나나 동생이나 엄마한테 딸처럼 살갑게 하진 않는다. 못한다고 해야 하나. 남자만 있는 집이면 이해를 할 것이나, 이것이 결혼을 함으로써 집에 딸이 하나 생겨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었다. 외식도 자주 하게 되고, 같이 술 한잔 하는 시간도 많아진 거 같아 좋다. 어머니가 살고 계신 집은 홍은동으로써 부암동과 가깝다. 때문에 가끔씩 부암동, 삼청동으로 술 한잔..
성수 가볼만한 맛집 & 쇼룸 - 소문난 성수 감자탕 & 아카이브앱크 아틀리에 우린 어딜 가든 우선 먹고 움직인다. 그래야 힘이 나서 더 볼 수 있고, 그리고 다 보고 나면 배가 꺼져 맛있는걸 또 더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먹고 열심히 놀고 또 먹고. 간단하다. 성수동에 가면 우린 메뉴가 정해져 있다. "소문난 성수 감자탕"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다고 하는데 아는 사람은 아는 예전부터 유명한 감자탕 맛집이다. 나처럼 주말에 이용하려 하시는 분들은 애매한 시간대에 가기를 적극 추천한다. 예를 들면 12시부터가 보편 적인 점심시간으로 이때 식당에 사람들이 모인다 그렇다면 여기 이곳은 11시에 가거나, 아님 2시 이후에 가라. 이렇게 애매한 시간대에 가라는 거다. 브레이크 타임도 없으니 괜찮고, 피크 시간..
레브라도 리트리버의 일상 - 여름이와 가을이 저 마지막 예방 접종을 하러 간 이후로 여름이와 가을이는 입양을 보내게 된다. 마지막 인지도 모르고 그저 외출 나왔다고 좋아하는 놈들 여름이와 가을이를 입양 보낼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뭉클뭉클하고 애린다. 너무나도 보고 싶고. 가을이는 앞서서 어디로 입양 보냈는지 설명을 했지만, 다시금 적어보자면 어머니 친구분이 양평에서 전원주택에서 사시면서 부동산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그분에게 입양을 보냈고, 이름도 "러키"로 바꿨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전에 똑같은 레브라도 레트리버 2 녀석들과 같이 생활하고 있었는데.. 개장수 놈들이 애들을 데려갔다고 한다. CCTV에 수상한 차량이 몇 번 잡히고 이내..... 더 이상 말 안 하겠다. 그중 한 녀석의 이름을 그..
레브라도 리트리버의 일상 - 첫 외출 난 의사말을 잘 듣는 편이다. 병원을 기피 하지만, 아이들 같은 경우엔 내가 전혀 모르는 상태이고 내 몸도 아니기에 무조건 병원에서 알려주고 권하는 방식으로 대했다. 그 중 하나가, 외출은 당분간 삼가고 6주차 정도 접어 들었을 때 자주는 아니더라도 아이들 적응차 밖에 한번 씩 데리고 나가는 걸 추천한다는 거였다. 그리고 그날 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밖에 같이 나가기를 형아. 일어나. 아침에 날 깨우는 아이들. 이때는 일어나서 눈뜨자마자 바로 핸드폰 동영상 부터 키고 애들을 찍는다. 내 얼굴에서 배 위에서 옆구리에서 등등 나를 깨우려고 햝고, 물고 밟고 하는 애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이제 울타리는 소용 없다. 이 상태로 30분 정도 있다 보면 인제 아이들도 잠에서..
레브라도 리트리버의 일상 - 성장기(4 ~ 5주차) 오랜만에 두부 성장기에 대한 글이다. 정말 이쁠 시기임에는 분명하다. 털도 보들보들 보드랍고, 이제는 몸에 힘이 좀 붙어서 이리저리 조금씩 뛰어다닌다. 하지만, 분명히 말했다. 뛰어다닌다. 이 말은 뭐냐, 폭탄이 세 마리가 뛰어다닌다는 말이다. 이도 나오고 있어 이가 근질근질거린다.... 이 얼굴에 속으면 안 된다. 4주 차 초까진 우리가 꺼내 줘야 하지만, 여름이는 5주 차 접어들면서 저 울타리를 머리로 어떻게든 들어 올려 빠져나왔다. 정말 힘이 대단한 아이다.... 밤도 낮이다. 전쟁이다. 영상에서 보다시피 낮과 밤이 필요 없다. 본인들이 놀고 싶으면 놀고 자고 싶으면 자고... 저렇게 뛰놀다 뭐라도 걸리는 게 있으면 물어뜯고 그렇게 해서 우리 집에..
프랑스 파리 가볼만한 곳 - 방브 벼룩시장 & 파르크 데 프랑스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치면 에펠탑 보이는 곳으로 숙소를 잡길 잘했다 생각한다. 거기에 얹힌 맑은 날씨. 오늘도 피로 회복제와 함께 시작이다. 예상보다 늦었다. 전날 몽생미셸에 갔다 온 것이 좀 힘들었나 보다. "방브 벼룩시장" 우린 대중교통을 이용 안 하고 라임 전동 킥보드를 이용해 다녀왔다. 정말 재밌었던 순간이다. 꼭 라임을 타고 프랑스 파리 시내를 돌아다녀 보길 추천한다. 기분이 너무 좋다. 마누라도 사람 없는대서 미리 타보고 출발했다. 안전을 위해 익숙해질 필요가 있기 때문에 30분 정도 골목 어딘가에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커브도 돌아보고 천천히 연습 운전을 해보았다. 아무래도 자전거처럼 내가 뒤에 태워서 다닐 수 없으므로 안전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