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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인테리어(셀프 인테리어 Part 3) - 도배 & 마루

     

     

    셀프 인테리어

    part 3.

    도배와 마루에 관한 글이다.

     

    도배와 마루는 공정이 이어지기 때문에 두 공정들 사이에 서로 친한 업체들이 많다.

     

    두 가지 스타일로 나누어지는데

    1. 마루 선시공

    - 마루를 먼저 시공하고 걸레받이를 돌린다.

    - 그리고 도배를 시공하고 걸레받이 위로 칼을 넣어 마감을 한다.

     

    2. 도배 선시공

    - 도배를 먼저 선시공해서 바닥까지 쭈욱 내린다

    - 마루를 시공하고 도배 위로 걸레받이 시공을 한다.

    - 걸레받이 상단에 실리콘으로 마감을 한다.

     

    이렇게 공정 순서에 따리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보통 1번으로 시공을 하고, 2번으로 시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나 역시 1번의 순서로 시공을 했다.


    " 바닥 철거 전 "

    우리 집 바닥은 기존에 P-TILE 

    일명 데코타일 이라고 불리는 마감재로 시공이 되어 있었다.

     

    사실 그동안 시공을 하면서 데코 타일로 된 집은 처음 봤는데, 그게 우리 집일 줄이야...

     

    바닥을 새롭게 시공을 할 경우 철거 업체보단

    바닥 마루 시공하시는 업체 분들께 통으로 맡기는 게 좋다.

    그래야 본인들이 시공하면서 필요한 부분은 

    샌딩을 더하고, 어느 부분을 추가로 작업을 해야 하고 등등의 계산이 서기 때문에 

    마감도 깔끔하게 나오는 거 같다.

     

    그리고 또 하나, 바닥이 저렇게 데코 타일로 되어 있는 경우는

    일반 마루보단 철거 비용이 조금은 저렴하지만

    데코타일로 되어 있는 집을 새롭게 시공할 경우

    철거 전 사진처럼 바닥을 한번 까보길 추천한다.

    기존 마루 위에 데코 타일이 덧방으로 시공된 경우도 있으므로 

    그렇게 되면 철거양 & 폐기물양 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자연스레 시공비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러니 공사 전 정확한 예산을 짜서 시공에 들어갈 셀프 인테리어 하실 분들은

    무엇이든지 까봐라.

    어차피 다 털어낼 건데 부분적으로 까본다고 달라질 건 없다.

    까보고 사진 찍고 업자와 이런 상태다 하면서 상담받고 견적 조율하고.

    꼭 이렇게 접근하길 바란다.

    인테리어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대부분 까봐야 답이 나온다.


    " 바닥 철거 후 "

    시원하게 다 털어냈다.

    일을 마치고 현장 확인을 하니 아주 깔끔하게 털어냈고,

    뒷정리도 깔끔하게 잘되어 있어서 너무나도 만족했던 업체다.

    처음 일해 보지만

    처음 뵙고 얘기를 나눌 때의 업체 사장님의 느낌은

    " 별 걱정 안 해도 알아서 하시겠네~"

    라는 인상이었고, 그 느낌 그대로 깔끔하게 잘 나올 거 같다.


    " 도배 시공 후 "

    도배는 평소 나와 같이 손발을 맞추던 업체분들께 의뢰했다.

    단연 우리 집이라 더 신경을 써 주셨겠지만

    언제나 그랬듯 별 이상 없이 나왔다.

    조금 뜬 부분들 있긴 하지만 그거야 뭐 다시 잡으면 되니까 별 신경 쓰이진 않는다.

     

    * 참고로 도배를 바르고 나서 마르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도배 시공 후 조금 떠 있다고 해도 며칠은 기다려 보고 업체 분들께 얘기를 해보자.

     

    * 도배시공은 기존 도배지를 보통 철거 업체에서 뜯지를 않는다. 

      마루와 마찬가지로 기존 도배지는 도배 시공사에서 도배를 뜯어가며 시공한다.

      도배를 뜯으면서 메꿀 곳 있으면 메꾸고, 자를 땐 자르고, 튀어나온 곳은 깎고 등등

     


    " 도배 & 마루 시공 완료 "

    모델은 우리 딸 라율이다.

     

    마루를 시공하고 나면 바닥에 메지라는 줄이 많이 가져 있다.

    난 이걸 너무 싫어해서 조금이라도 선을 없애고자 

    광폭마루를 선택해 시공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마루다. 타일이 아니다.

     

    그리고 뒤 하얀 벽지. 카메라에 닮기지는 않지만 질감이 느껴지는 벽지다.

    도배 협력사 업체 분들도 도배지 잘 골랐다는 칭찬을~!!

    정말 잘 골랐다고!!ㅋㅋㅋ

     

    * 또 하나 팁.

    팁이라기 보단 주관적인 내 생각이다.

    도배지나 바닥을 포인트로 색상을 입히려는 사람들을 간혹 만난다.

    아니 대부분 그렇다. 

     

    그런데, 만나서 미팅을 하면 대부분 내 의견으로 생각이 기울고 그렇게 시공이 되는데

    포인트라는 것은 바닥 마감재나, 벽 도배지로 하는 것이 아니다.

    마감재들은 기본 화이트로 가는 게 제일 좋고

    소파, 바닥 러그, 조명, 수납장 등등으로 하나씩 포인트를 잡는 것이다. 

    시기에 따라 기분에 따라 쉽게 바꿀 수도 있고,질리지 않는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본다.그러니 바닥이나 도배 마감재 색상을 포인트로 줘서 가실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더 생각을 해보고 결정하기 바란다.

     

    * 도배지와 마루 마감재 제품에 관해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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