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시장 가볼만한 곳 - 대도상가, 가메골_feat. 악세사리, 만두 조카들 선물을 사러 남대문을 갔다. 뭘 사줄까 고민을 하다가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니 크리스마스에 맞춘 오르골이 어떨까 해서 말이다. 아직 4살, 5살. 오르골을 좋아할지 모르겠으나 일단 고. " 남대문 시장 " 코로나 때문에 한산한 남대문 시장. 시장 상인들에겐 죄송하다만 코로나 때문에 좋은 것은 중국인들이 없는 것이다. 너무 좋다. 씨끄럽지도 않을뿐더러 거리도 깨끗하고 더구나 길거리에 질서가 생긴다. 너무나 좋다. 여하튼, 이맘때쯤 남대문 시장을 가면 분위기가 싸~악 달라져있다. 이렇게 길거리에 온갖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나와있고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캐롤 노래, 오르골 소리 등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을 느낄 수가 있다. 날만 안 춥다..
중구 을지로 가볼만한 곳 - 방산시장(캔들웍스, Candleworks) 방산시장을 방문했다. 그 이유는 집에서 쓸 디퓨저를 직접 만들어 볼까 해서 가봤다. 방산시장은 처음이지만 마누라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손쉽게 좋은 매장을 찾아갈 수 있었다. 방산시장에는 지하주차장과 지상 주차장이 있다. 하지만, 거리가 좀 있어도 딴 곳에 주차를 하고 방산시장에 걸어오는 것을 추천한다. " 방산시장 주차장 " 물론, 주차를 도와주시는 직원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복잡하긴 매한가지다. 주차를 하면 차키를 차에 놓고 가야 되는데 본인 물건에 손탈까 걱정되거나 건드리는 걸 꺼리는 분들은 아까 말한 대로 근처 노상 주차장을 이용하고 걸어가는 것을 고려해 볼만하다. 더구나 주차 요금도 비싸다. 기본 30분 2,000원 추가 10..
마흔 번째 페이지 - 마누라님 생일 4일이 마누라님 생일이었다. 그래서 생일 선물 사러 미리 백화점을 다녀왔다. 우리는 선물을 할 때 서로에게 필요한 걸 묻는다. 괜히 몰래 선물하고 해 봐야 마음에 안들 수도 있어서, 원하는 것을 물어보고 그것으로 선물을 한다. 이번 생일은 당최 선택을 못하더라. 선택지는 부츠, 향수, 코트. 다 사주고 싶었으나, 요새 코로나가 다시금 재발하는 바람에 다시 나는 힘들다 ㅋㅋㅋㅋ "갖고는 싶으나, 당신 돈으로 사기 아깝게 느껴지는 것이 뭐야?!?!" "향수" "그럼 그걸로 해. 콜?" "오케이" 이렇게 정해진 이번 2020년도 마누라님의 생일 선물은 향수. 신세계 명동 본점으로. 그것도 콕 집어서 에르메스 향수 난 에르메스에서 향수도 나오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가방 종..
덕양구 삼송동 가볼만한 맛집 - 향연(Feat. 돼지갈비) 왜 그런 날이 있다. 낮술이 먹고 싶은 날. 오늘이 그날이며, 특히나 마누라님이 돼지갈비를 너무나도 먹고 싶어 한다. 코로나가 다시금 퍼지는 이 마당에 가게 가서 먹기가 꺼려지지만... 그래도... 그래서 사람들 없는 시간을 택해 간다. pm 3:00 추운 겨울에는 테라스를 이용할 수 없기에. 겨울에 고기를 먹고 싶을 땐 고깃집을 간다. 이 집에 이사 오고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지만 우리 부부 둘이서 고깃집을 간 게 5번도 안될 거다. " 가는 길 " 겨울날의 하늘은 참 맑다. 집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우리의 목적지 "향연"에 도착한다. 스타필드에 들어가는데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여기는 코로나고 뭐고 상관없나 보다. ..
레브라도 리트리버 일상 - 반려견 두부 첫 눈 3년 전 겨울. 사실 지금 올리는 사진이 첫눈 올 때는 아니지만, 그전에도 몇 번 왔지만, 사진처럼 수북이 쌓인 눈은 두부에게는 처음이므로 이때를 첫눈이라 칭했다. 이렇게 눈이 올 때면 사람들은 산으로 오질 않는다. 눈이 휘몰아 치니 그런 것 일 수도 있고, 미끄러우니 그럴 수도 있고.. 하지만 우리에게는 곧 기회다.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몇 년의 경험상 이렇게 눈이 휘몰아칠 때면 사람들은 절대 산으로 안 온다. 그래서 몽이와 두부를 풀어놓고 천천히 올라간다. 물론, 혹시 모르니 사주경계는 언제나 철저히. 아무도 밟지 않은 눈. 그 위로 걸으면 기분이 좋은데, 이 놈들도 그럴까. 역시나 몽이 옆을 졸졸 따라다니는 두부. 사람이 없어서 좋기도 하지만, 나무에 ..
덕양구 삼송동 가볼만한 중국집 맛집 - 장가계 중국집은 자주 생각 나는 음식은 아니지만, 가끔씩은 화악 땡기는 음식이다. 안먹으면 절대 안되는 음식, 그것이 바로 중국집이다. 집에서 조금만 걸으면 있는 장가계 " 출입구 "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은 많으니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된다. 다만, 배달은 안된다. 와서 포장해 가는 것은 가능하다. " 매장 내부 " 실내. 깔끔하다. 중국집 특유의 기름 냄새도 안난다. 깔끔하다. 우리가 주문한것은 짜장면과 탕수육 " 음식 " 탕수육을 시키면 저렇게 소스가 부어서 나온다. 우리는 딱히 찍먹, 부먹을 따지면서 먹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신경쓰이진 않는다. 다만, 찍먹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미리 직원에게 부탁을 드리면 따로 줄것만도 같다. 하..사진보니 또먹고 싶다. 저 ..
동대문구 가볼만한 맛집 - 함흥에 겨울냉면(동국대학교) 동대문에 일이 있어 가는 중에 문득 냉면이 생각난다. 희한하게도 냉면은 여름보다 겨울에 더 생각나는 음식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그래서 냉면을 먹으러 간다. 방문한 곳은 함흥에 겨울냉면 오래된 곳이다. 내가 20대 부터 저곳을 봐왔다. 방문한 적은 없지만, 왠지 맛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 하지만, 끝내 못갔고 이번에 다녀왔다. 옆에 있는 마누라님은 평양냉면을 원했지만, 오늘은 나의 의견을 따르기로. 나도 평양냉면을 싫어하는것은 아니다. 다만, 술먹을때 안주로는 평양냉면 좋아한다. 그땐 그 평양냉면이 정말 담백하고 수육에 곁들이면 정말 좋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함흥파다. " 출입구 " 매번 신경 써서 봐왔던 곳이 아니라서.. 어릴 적 머릿속에..
덕양구 삼송동 가볼만한 맛집 - 오징어나라(오징어회, 오징어 튀김) 우리 부부는 오징어회를 좋아한다. 연애할 때도 오징어회를 자주 먹었는데 그럴 때마다 찾는 곳이 오징어 나라 마누라님은 오징어에 꽂히면 회는 물론 집에서 오징어 버터구이를 자주 해 먹는다.. 꽂히면 무섭다.. 오징어가 급 땡긴 우리는 퇴근 후 3호선 삼송역 앞에 있는 오징어나라에서 보기로 한다. 웬일로 마누라님은 테라를 시킨다. 원래 쏘맥은 카쓰다. 난 쏘맥 딱 3잔 그다음부터 소주, 마누라님은 계속 쏘맥. 물론 쏘맥 황금비율 1:1 여기 삼송 오징어나라는 요 미역국이 요물이다. 매콤한 게 맛있다. 매콤한 미역국은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겁나 맛있다. 하지만, 사장님 말씀으로는 싫어하시는 분이 많아 할때보다 안 할 때가 더 많다고 한다. ..
경남 산청 가볼만한 사찰 - 수선사 산청 수선사. 수선사 아래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서면 사진과 같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연꽃. 연꽃이 활짝 피었을 때 왔으면 더욱 이뻤을 사찰이다. 스님께서 이 사찰을 조금씩 조금씩 가꾸고 꾸미셨다는데.. 정말 대단하다. 보이는 연못 위에 다리부터. 천천히 연못을 한바튀 돌아본다. 우측에 보이는 파라솔 있는 옥상이 스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 가서 차 라도 한잔 하고 싶었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 카페는 포기.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들이 뭉쳐 있는 곳은 피하게 된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난 사찰을 내 또래에 비해서 자주 간다. 어느 지역에 놀러가면 그 주변 유명한 사찰은 한번 쯤 들러본다. 사찰이 내게 주는 편안함, 경건함, 차분함이 있다. 근데 이 수선사 사찰..
성수동 가볼만한 카페 - 옹근달 요즘 핫한 장소가 많이 생긴다는 성수동. 볼일 있어 갔다가 커피 한잔 할 겸 들른 성수동 옹근달. " 매장 외부 " 요즘 주택을 개조해 카페로 사용하는 것이 유행이긴 한가보다. 이러한 카페들은 인제 많이들 생겨 초창기처럼 감탄사는 안 나온다. 인제 맛이 따라줘야 하는데.. 평일 낮에 방문해서 사람은 없어 좋았다. " 매장 내부 " " 음식 " 빵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빵 종류도 다양하다. 빵은 우선 시킨 커피와 밀크티의 맛을 보고 시키려 잠시 내려놓는다. 밥을 먹고 와 배가 부른 것도 있었고, 커피는 뭐 요새 워낙 커피 잘하는 곳이 많아 그냥저냥이다. 이곳보다 맛있는 곳은 더 많다. 밀크티는 조금 얻어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별로다. 같이 온 사람도 별로라고...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