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브라도 리트리버의 일상 - 성장기(4 ~ 5주차) 오랜만에 두부 성장기에 대한 글이다. 정말 이쁠 시기임에는 분명하다. 털도 보들보들 보드랍고, 이제는 몸에 힘이 좀 붙어서 이리저리 조금씩 뛰어다닌다. 하지만, 분명히 말했다. 뛰어다닌다. 이 말은 뭐냐, 폭탄이 세 마리가 뛰어다닌다는 말이다. 이도 나오고 있어 이가 근질근질거린다.... 이 얼굴에 속으면 안 된다. 4주 차 초까진 우리가 꺼내 줘야 하지만, 여름이는 5주 차 접어들면서 저 울타리를 머리로 어떻게든 들어 올려 빠져나왔다. 정말 힘이 대단한 아이다.... 밤도 낮이다. 전쟁이다. 영상에서 보다시피 낮과 밤이 필요 없다. 본인들이 놀고 싶으면 놀고 자고 싶으면 자고... 저렇게 뛰놀다 뭐라도 걸리는 게 있으면 물어뜯고 그렇게 해서 우리 집에..
프랑스 파리 가볼만한 곳 - 방브 벼룩시장 & 파르크 데 프랑스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치면 에펠탑 보이는 곳으로 숙소를 잡길 잘했다 생각한다. 거기에 얹힌 맑은 날씨. 오늘도 피로 회복제와 함께 시작이다. 예상보다 늦었다. 전날 몽생미셸에 갔다 온 것이 좀 힘들었나 보다. "방브 벼룩시장" 우린 대중교통을 이용 안 하고 라임 전동 킥보드를 이용해 다녀왔다. 정말 재밌었던 순간이다. 꼭 라임을 타고 프랑스 파리 시내를 돌아다녀 보길 추천한다. 기분이 너무 좋다. 마누라도 사람 없는대서 미리 타보고 출발했다. 안전을 위해 익숙해질 필요가 있기 때문에 30분 정도 골목 어딘가에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커브도 돌아보고 천천히 연습 운전을 해보았다. 아무래도 자전거처럼 내가 뒤에 태워서 다닐 수 없으므로 안전이 최..
프랑스 파리 가볼만한 곳 -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이자 여행으로서는 또 오겠지만 신혼여행으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밤이기도 하다. 우린 처음 여행을 계획 할 때 부터 마지막 날 스케줄은 통으로 비워 뒀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여행 중에 가봤던 날을 돌이켜 보며 한번 더 가보고 싶었던 장소를 가본다거나 한번은 더 먹고 싶었던 식당을 가보기를 원했다. 그래서 마지막 날 스케줄은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았다. 다만 전날 밤, 테라스에서 와인을 마시며 내일은 어디 가볼까? 어디가 좋았어? 라며 서로 물어본 결과 식당은 정해졌고, 가볼곳은 파리 시내 전체. 그래서 우리는 마지막 날,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파리 시내를 계속해서 걸었다. 힘들면 커피숍에 들어가 커피와 함께 ..
프랑스 파리 가볼만한 곳 - 바토무슈(Day8 파리에 가서 처음으로 우중충한 날씨에 비가 왔다. 그리고 처음으로 여행 중에 싸웠다. 대판 싸우고 그냥 각자 알아서 숙소에 와 개인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 있을 바토무슈도 날릴 판이였지만 간신히 화해 한껏 꾸미고 그리고 바토무슈를 타러 나간다. 우린 예약이 꽉 찰까 걱정돼 한 달 전에 미리 예약을 했었다. 제일 좋은 코스와 자리로 1인당 35만 원 정도 줬었던 거 같다. 그리고 예매할 시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까지 어떠한 요리가 제공될 예정인지 홈페이지에서 상세히 정보가 제공된다. 시간은 대략 3시간이 걸리며 와인은 무제한 제공된다. 물론, 다른 것을 원하면 별도로 시켜도 된다. 전체적으로 음식은 우리와 안 맞았다. 난 이날 푸아그라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봤..
프랑스 파리 가볼만한 곳 - 몽생미셸 Mont St. Michel(파리 Day6) 적극 추천 하는 곳. 사실 별 기대 안 했지만, 가고 나서 안 왔으면 정말 두고두고 후회할 뻔했다. 정말 꼭 가봐라. 수많은 사람들의 성지순례의 목적지 몽생미셸. 우리는 신혼여행 출발 전에 미리 몽생미셸 여행 코스를 예약하고 갔다. 여행사를 통해서 한 유일한 코스다. 우리는 비행기부터 숙소 예약, 뮤지엄 패스 등 우리가 찾아보고 구매해서 갔다. 하지만 몽생미셸은 제외. 단체관광이다. 새벽 5시쯤 개선문에서 만난 것 같다. 아슬아슬하게 세잎. 광광버스를 타면 조만한 라디오(?)와 이어폰을 주는데 이 라디오를 통해 가이드분이 설명과 음악들을 틀어준다. 아직도 기억나는 게 파리 여행차 왔다 파리에 매료돼 파리 관광사로 취직한 가..
프랑스 파리 가볼만한 곳 - Lime 시승기 & 에펠탑 130주년 레이저쇼 (파리 Day 5 Part 2) 앞서 얘기한 Part 1. 에 이어서 한식이 고팠던 마누라에게 라면과 김치볶음밥을 먹이고 우린 둘다 꿈나라로. 이 날의 오후는 우리가 일정이 없다. 왜냐, 여행도 휴식이 필요하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쉬엄쉬엄 가야 여행이지, 어디 갔다고 해서 힘듬을 참고 돌아다니는 건 여행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힘들면 쉬어가야 한다. 그래서 파리에서의 4번째 날은 오후 일정을 아예 빼놨다. 그냥 내키는 대로 하자! 그렇게 낮잠이 들고 3시간이 흘러 우리는 잠이 서서히 깼다. 진짜 꿀잠. 우리 둘 다 이렇게 잘 줄 이렇게 피곤해했을 줄 몰랐기에 더 놀랐다. 확실히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다. 시간이 대략 한 ..
프랑스 파리 가볼만한 곳 - 몽마르뜨 언덕 / 튈르리 정원 / 휴식 / 에펠탑(Day 5 part.1) 오늘 역시도 하루의 시작은 피로 회복제와 시작이다. 시작해보자. 우린 항상 집을 나서면서 밑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들고 나선다. 살 때마다 직원이 이름을 물어보고 컵에 이름을 써서 주문한 거를 타서 주는데 소시(SOSI)가 마누라 애칭이다. 그래서 이름보다 애칭을 말해주는데 한 번은 직원이 SUSHI라고 적었다.. 마누라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내가 초밥?? 내가 초밥?? 이러면서 컵만 바꿔달라는 에피소드가.. 다행히 한국인 유학생 직원이 있었으므로 그렇게 출발을 한다. 그리고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역사가 있는 마카롱 맛집이라는 "라뒤레 마카롱" 종류는 많다. 정말 많다. 불어를 몰라 뭐가 뭔지 ..
프랑스 파리 가볼만한 곳 - 파사쥬 / 마네지구 / 오베르 마마 / 스냅샷(파리 Day 4) 자!! 오늘도 피로회복제 복용 후 즐거운 여행 시작이다. 파리 파사쥬 골목. 너무 이른 시간에 갔나 오픈을 안 한 가게들이 여러 곳 있었다. 이 날 추천할 식당 한 군데, 빵집 한 군데가 있다. 우리는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보는 것을 좋아한다. 파사쥬 골목은 내게 있어 인사동 & 동묘의 느낌이다. 우리가 파사쥬 골목을 보며 느끼는 분위기가 외국인들이 한국 와서 인사동 & 동묘를 가면 느낄 수 있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볼 수 있는 빈티지 액세서리, 서적, 음반 등등 여러 가지 들이 있다. 지나가다 양장점이 세일한다길래 스윽 들어갔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재킷을 발견해서 후욱 삿버렸다.. 손..
프ㅋ스 파리 가볼만한 곳 - 베르사유 궁전 / 오르세이 미술관 / 개선문 (파리 Day 3) 정말 아직도 내 뇌리에 박혀있는 베르사유 궁전. 베르사유 궁전의 웅장함. 이런것보다 베르사유 정원에서의 날이 잊혀 지질 않는다. 시작해보자. 우선, 우리의 아침 시작은 피로회복제 1 set 씩 먹고 시작이다. 공항에서 10일치 피로회복제 20 set를 사 왔었다. 1 set당 10,000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비쌌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여행을 위해 약기운이라도 빌어보기 위해 구매해 왔다. 약빨. 스팀팩 그렇게 씻고 테라스에서 바람 쐬며 와이프 화장할 때까지 기다리면 늘 기분이 좋았던 파리다. 새벽에 비가 왔는지 공기가 찼었지만, 선선한 바람과 낯선 도시 냄새, 낯선 환경들이 좋다. 기분 좋은 아침이다. 우린..
프랑스 파리 가볼만한 곳 - 루브르 박물관 / 생트샤펠 성당 / 파리 시청 / 에펠탑 (파리 Day2)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이다. 대부분의 여행이 그렇듯 우리도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기에 일주일은 지하철, 버스 포함하여 "ZONE"에 상관없이 어디든 갈 수 있는 "나비고" 를 구입해 사용했고, 나머지 이틀은 탈 때마다 구입하거나 지금 국내에 도입돼 있는 "Lime"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 "Lime"을 이용해 파리 도시를 활보하면 기분이 아주 그냥 죽여준다. 나중에 나오니 참고 바란다. 일주일간의 티켓 나비고 정보 무조건 월요일 ~ 일요일까지 유효 만약, 목요일에 나비고를 구매했다. 얄짤없이 일요일까지만 이용 가능하다. 그러니 이것을 구매하려는 분들은 요일 계산을 해서 가격을 잘 따져 보길 바란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