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가볼만한 맛집 - 함흥에 겨울냉면(동국대학교) 동대문에 일이 있어 가는 중에 문득 냉면이 생각난다. 희한하게도 냉면은 여름보다 겨울에 더 생각나는 음식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그래서 냉면을 먹으러 간다. 방문한 곳은 함흥에 겨울냉면 오래된 곳이다. 내가 20대 부터 저곳을 봐왔다. 방문한 적은 없지만, 왠지 맛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 하지만, 끝내 못갔고 이번에 다녀왔다. 옆에 있는 마누라님은 평양냉면을 원했지만, 오늘은 나의 의견을 따르기로. 나도 평양냉면을 싫어하는것은 아니다. 다만, 술먹을때 안주로는 평양냉면 좋아한다. 그땐 그 평양냉면이 정말 담백하고 수육에 곁들이면 정말 좋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함흥파다. " 출입구 " 매번 신경 써서 봐왔던 곳이 아니라서.. 어릴 적 머릿속에..
덕양구 삼송동 가볼만한 맛집 - 오징어나라(오징어회, 오징어 튀김) 우리 부부는 오징어회를 좋아한다. 연애할 때도 오징어회를 자주 먹었는데 그럴 때마다 찾는 곳이 오징어 나라 마누라님은 오징어에 꽂히면 회는 물론 집에서 오징어 버터구이를 자주 해 먹는다.. 꽂히면 무섭다.. 오징어가 급 땡긴 우리는 퇴근 후 3호선 삼송역 앞에 있는 오징어나라에서 보기로 한다. 웬일로 마누라님은 테라를 시킨다. 원래 쏘맥은 카쓰다. 난 쏘맥 딱 3잔 그다음부터 소주, 마누라님은 계속 쏘맥. 물론 쏘맥 황금비율 1:1 여기 삼송 오징어나라는 요 미역국이 요물이다. 매콤한 게 맛있다. 매콤한 미역국은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겁나 맛있다. 하지만, 사장님 말씀으로는 싫어하시는 분이 많아 할때보다 안 할 때가 더 많다고 한다. ..
경남 산청 가볼만한 사찰 - 수선사 산청 수선사. 수선사 아래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서면 사진과 같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연꽃. 연꽃이 활짝 피었을 때 왔으면 더욱 이뻤을 사찰이다. 스님께서 이 사찰을 조금씩 조금씩 가꾸고 꾸미셨다는데.. 정말 대단하다. 보이는 연못 위에 다리부터. 천천히 연못을 한바튀 돌아본다. 우측에 보이는 파라솔 있는 옥상이 스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 가서 차 라도 한잔 하고 싶었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 카페는 포기.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들이 뭉쳐 있는 곳은 피하게 된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난 사찰을 내 또래에 비해서 자주 간다. 어느 지역에 놀러가면 그 주변 유명한 사찰은 한번 쯤 들러본다. 사찰이 내게 주는 편안함, 경건함, 차분함이 있다. 근데 이 수선사 사찰..
성수동 가볼만한 카페 - 옹근달 요즘 핫한 장소가 많이 생긴다는 성수동. 볼일 있어 갔다가 커피 한잔 할 겸 들른 성수동 옹근달. " 매장 외부 " 요즘 주택을 개조해 카페로 사용하는 것이 유행이긴 한가보다. 이러한 카페들은 인제 많이들 생겨 초창기처럼 감탄사는 안 나온다. 인제 맛이 따라줘야 하는데.. 평일 낮에 방문해서 사람은 없어 좋았다. " 매장 내부 " " 음식 " 빵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빵 종류도 다양하다. 빵은 우선 시킨 커피와 밀크티의 맛을 보고 시키려 잠시 내려놓는다. 밥을 먹고 와 배가 부른 것도 있었고, 커피는 뭐 요새 워낙 커피 잘하는 곳이 많아 그냥저냥이다. 이곳보다 맛있는 곳은 더 많다. 밀크티는 조금 얻어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별로다. 같이 온 사람도 별로라고... 커..
수동 필름 카메라 수리 - 제일카메라 카메라가 하나 생겼다. 수동 필름 카메라. 니콘 FM2. 우리 부부는 아이를 준비하고 있는데, 지금 우리에게 온 것 같기도 하고.. 내 머릿속에는 "아이와 뭐 하면서 놀까?" 라는 생각뿐이다. 그중 생각한 것이 사진. 이쁜 사진들, 멋있는 사진들을 많이 찍어주고, 같이 찍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 아버지께 얻은 수동 필름 카메라 니콘 FM2 우선 난 사진 초보다. 제대로 된 사진기로 찍어 본 적이 없다. 아버지(장인어른)의 20분 동안의 열띤 강의와 카메라 & 렌즈까지 건네받았다. 받은대 느낌이 묘했다. 대물림이라고 해야 할까. 이런 생각이 드니 기왕 내가 쓸 거 재정비를 싹 해서 제대로 쓰자. 그래서 내가 방문한 곳은 종로에 있는 제일 카메라 수리 종로에 있다 3호선..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제주 칼호텔 www.kalhotel.co.kr/seogwipo/Room/Standard.aspx SEOGWIPO - KAL HOTEL 브라운 가구를 이용한 내추럴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현대식 가구를 비치하여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시원한 바다와 동쪽 끝으로 보이는 한라산의 모습은 휴식 그 이상을 제 www.kalhotel.co.kr 우리는 호텔 조식을 좋아한다. 뭔가 다양하게 서양식(?)을 먹을 수 있어서 랄까. 깔끔하고 다양하게 차려진 음식들. 기분이 좋다. 제주도 서귀포의 칼호텔은 오래된 만큼 객실의 상태는 크게 기대하지 마라. 말 그대로 오래된 호텔이다. 조식을 먹고 호텔 뒤로 나오면 사진 처럼 산책로가 조성되있다. 아침의 시원한 공기와 푸른 바다 그리고 ..
지극히 주관적인 맛집 정보 - 제주 료리야 결론은 추천 안 한다. 주방장님이 요리를 잘 못하시는 건가. 마누라님이 텐동을 먹고 싶대서 방문한 제주 텐동 집. 마누라는 맛집을 잘 못 찾긴 한대 이번에도 역시나 실패. 난 별로 였기 때문에 주소는 첨부 안 하겠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우리가 먹은 음식들은 카레 돈가스 / 와규 타다키 동 / 텐동 이렇게 3가지다. 우선 카레 돈가스. 돈가스는 뭐 무난하다. 다만, 카레가 별로다. 일본식 카레보다는 한국식인데, 뭔가 상당히 아쉽다. 내가 카레를 좋아해서 집에서 자주 해 먹는데, 내 것이 더 맛있는 거 같다... 그냥 일반 카레 파우더 사서 풀어내면 대강 저 맛이 날것이다. 텐동. 블로그들이 맛집이라고 난리를 쳐놔서 기대를 해서 그런가 난..
제주도 가볼만한 곳 - 오설록 티 뮤지엄 & 협재굴 마지막 날의 제주도다. 벌써 마지막 날이라니. 2박 3일의 여행은 너무나도 짧다 호텔의 조식을 먹고 우리는 마지막 날 일정의 시작을 도순다원으로 향한다. 차를 좋아하시는 부모님들 특성상 꼭 들려야 하는 곳, 부모님 집에는 아버지께서 녹차 키워 보실 거라고 녹차 몇 그루가 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도착한 도순다원. 하지만 입구에는 "농지 관계자외 출입금지" 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분명 아버지는 블로그에서 사람들이 이 곳에서 둘러보는 걸 봤다고 하셨는데, 다른 곳과 헷갈리 셨나 보다. 도순다원으로 가시려는 분은 농업 관계자 외 출입 금지이니 참고 바람.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방문한 오설록 티 뮤지엄 map.naver.com/v5/search/..
제주도 가볼만한 맛집 - 제주 올레 삼다정(갈치) map.naver.com/v5/search/%EC%98%AC%EB%A0%88%20%EC%82%BC%EB%8B%A4%EC%A0%95/place/36784947?c=14089200.2995510,3929030.4598574,15,0,0,0,dh 네이버 지도 올레삼다정 map.naver.com 결론부터 말하겠다. 제주에서 갈치 요리를 먹고 싶다면 딴 곳 고려하지 말고 여기를 가라. 춘심이네?? 내가 갔다. 여기가 더 좋다 춘심이네 본점을 일단 예약을 해놓고 시간에 맞춰 갔다. 하지만, 저녁시간 때 가니 왕특대 사이즈의 갈치는 품절이나 먹을 수가 없었다. 여기서 1차 실망. 그래도 딴 걸로 먹으려고 했으나, 2차 적으로 직원들의 문제가 발생한다.너무 불친절하고,..
제주도 가볼만한 맛집 - 제주 오르막(흑돼지) map.naver.com/v5/search/%EC%A0%9C%EC%A3%BC%20%EC%98%A4%EB%A5%B4%EB%A7%89/place/20475478?c=14074006.0515222,3928571.8376877,15,0,0,0,dh 네이버 지도 오르막가든 map.naver.com 우연히 방문한 음식점. 허나, 그 맛은 정말 좋았다. 우리 식구들은 저녁을 갈치 요리로 뿌실 예정이라, 점심을 간단히 먹기로 했다. 간단히가 고깃집이라니..ㅋㅋ 들어가서 식사류로 먹으려고 했으나, 제주도에 왔으니 흑돼지를 안 먹으면 되나 싶어 결국엔 주문한 고기.. " 매장 내부 "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돼지 한 마리. 3인 기준이다. 뼈 등심, 항정살, 목살 이렇게 구성되..